Mental Karate
인간의 욕구를 출발점으로 창의성과 기술혁신의 본질을 탐구한 사고 훈련서이다. 모순 해결과 기술진화 법칙을 통해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체계를 제시한다. 창의적 전문가를 길러내는 방법까지 담은 ‘정신의 무술’ 안내서이다.
『Mental Karate』는 인간의 욕구에서 출발해 창의성, 기술혁신, 전문 창의인재 양성에 이르는 거대한 사고 체계를 펼쳐낸 책이다. 트리즈의 창시자 겐리히 알트슐레르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되, 단순한 이론 소개를 넘어 "인간은 왜 창조하는가"라는 근본 질문으로 독자를 이끈다.
1장은 인간 욕구를 모든 행동의 원동력으로 규정한다. 욕구는 환경, 위협, 생활수준, 심리적 요인 등에서 발생하며, 기술 시스템의 탄생과 진화 역시 이러한 욕구 충족 과정과 맞닿아 있다. 기술 시스템은 생성·발전·쇠퇴의 단계를 거치며, 이는 인간 욕구 실현의 단계적 전개와 연결된다.
2장과 3장은 창의성을 신비로운 재능이 아니라 설계와 실행이 가능한 체계적 과정으로 설명한다. '새로움'의 개념, 창의성의 장애 요인, 창의적 인재의 자질을 분석하고, 전략과 전술을 통해 과학기술 창의 활동을 구조화한다. 창의는 우연이 아니라 전략과 선택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4장과 5장은 인간 욕구 충족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모순을 다룬다. 기술 시스템 안의 전형적·물리적 모순을 이해하고, 전통적 방법과 휴리스틱을 통해 해결하는 길을 제시한다. 특히 이상적 최종 결과(IFR)와 혁신 문화의 변화는 사고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6장은 문제 설정부터 해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다룬다. 기술 진화 법칙과 패턴, 숨겨진 자원, STC+ 오퍼레이터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실질적 해결 전략을 제시하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보여준다. 7장은 창의적 전문가 양성이라는 교육적 과제를 다루고, 마지막 장에서는 알트슐레르의 위대함을 인정하면서도 비판적 성찰을 덧붙인다.
이 책은 인간 욕구와 기술 진화, 창의 교육을 하나로 묶는 사고 훈련서다. 제목처럼 '정신의 무술'을 연마하는 안내서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