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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Z Level 2

트리즈 Level 2는 Level 1에서 배운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더 깊이 분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문제 해결 도구들을 다룬다.

Feb 6, 2026

트리즈 Level 2는 Level 1에서 배운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더 깊이 분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문제 해결 도구들을 다룬다. Level 1이 "트리즈의 철학과 사고 방식"을 이해하는 단계라면, Level 2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부하고 해결안을 설계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즉, 감각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논리적 설계에 기반한 창의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기술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출발점이다. 트리즈에서 시스템이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특정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상호작용하는 요소들의 집합이다. 기능과 시스템을 구분해 보면, 우리는 흔히 '무엇을 만드는가'에 집중하지만, 트리즈는 '무슨 기능을 수행하는가'를 먼저 묻는다. 이를 시각적으로 구조화한 것이 기능도 분석이며, 각 요소가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유용한 기능인지 유해한 기능인지, 불필요한 기능은 없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 기능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사고 방식이 바로 트리밍(Trimming)이다.

문제 해결의 다음 단계는 원인 분석이다. 대부분의 문제는 증상만 보일 뿐, 진짜 원인은 숨어 있다. 근본원인분석(RCA)은 표면적 현상 뒤에 있는 구조적 원인을 추적하는 방법이며, 인과관계 분석은 여러 원인이 어떻게 연결되어 문제를 만들어내는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게 해준다. 여기에 Smart Little People(SLP) 기법은 문제를 작은 가상의 존재들이 내부에서 움직인다고 상상하게 하여,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재해석하도록 돕는다. ISQ는 문제 상황을 다양한 질문으로 구조화하여, 해결 이전에 문제 정의 자체를 정교하게 만드는 도구이다.

시스템 솔루션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해결 방향을 설계한다. 이상성(Ideality)은 트리즈의 핵심 철학으로, 비용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유용한 기능은 최대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완벽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지만, 모든 시스템은 이상성을 향해 진화한다는 관점에서 해결책을 탐색하게 된다. 또한 과학적 효과는 이미 자연과 기술 분야에 존재하는 물리·화학·생물학적 원리를 문제 해결에 전이하는 방식이며, 기능지향검색(FOS)은 '제품'이 아니라 '기능'을 기준으로 해결 사례를 탐색함으로써 전혀 다른 산업에서 해답을 찾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물질-장(Substance-Field)과 76 표준해는 트리즈 Level 2의 핵심 도구이다. 문제 상황을 물질과 장의 상호작용으로 단순화해 모델링하면, 복잡한 현실 문제도 구조적으로 다룰 수 있다. 76 표준해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제 유형과 그에 대한 검증된 해결 패턴을 정리한 것으로, 발명가의 경험을 집단 지식으로 축적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결국 Level 2는 '잘 생각하는 법'을 넘어,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혁신을 설계할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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